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 주제, 달빛문화공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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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 주제, 달빛문화공원 조성한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9.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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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 활용 도시관광 활성화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백제가요인 정읍사(井邑詞)의 고장, 정읍시가  정읍사 를 주제로 한 달빛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정읍사 활용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와 시비 각각 7억5천만원을 더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정읍사 가 담고 있는 부부애와 가족사랑을 테마로 한 달빛 문화공원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87년 조성된 정읍사공원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정읍시 시기동 산 9번지 일원 정읍사공원 내 2만3천㎡ 부지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에는  정읍사 의 상징인 달 조형물을 비롯하여 부부의 뜨거운 사랑을 기리는 백일홍 숲과 사랑의 계단, 정읍사 이야기의 벽,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자연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정읍사 여인을 상징화하기 위해 망부상을 공원 어느 곳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다각화하고, 그동안 급경사로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던 기존 정읍사공원 주진입 계단을 낮추는 등 사회적 약자를 최대한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1일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원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도록 하여 접근성을 높일 것과 기존시설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을 절약할 것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또 “이번 사업이 백제가요 정읍사 고장으로서의 이미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정읍사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수렴된 제안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 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 내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백제가요 정읍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문화공원으로 조성하여 유서 깊은 문화관광도시 정읍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임은 물론 정읍 문화관광의 핵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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