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우리의 생명나무를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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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우리의 생명나무를 만듭시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9.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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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 12일,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캠페인

정읍시보건소는 지난 12일 자원봉사자,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들과 함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시청과 보건소,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우리나라 사망률 4위이자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의 생명나무를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작은 엽서에 그동안 수고한 ‘나’에게 칭찬하는 글을 적고, “혼자라고 느낄 때, 사람이 그리울 때, 마음이 지치고 아플 때 난 1577-0199로 전화하여 상담을 받겠다”라는 내용의 '생명사랑 서약식'을 가졌다.
또 서약식 후에는 즉석에서 찍은 개인사진을 엽서에 붙여 나무에 걸었으며, 2주 후 본인이 적은 주소로 엽서를 발송하여 다시 한번 생명사랑의 약속을 되새길 것을 다짐했다.
보건소는 “'자살은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는 범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생명존중문화가 보다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학교폭력과 왕따 등에 따른 청소년 자살과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감 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경로당, 복지관 등과 연계한 자살예방교육 및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소외된 노인 및 독거노인들의 우울 및 건강 관리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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