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12일,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캠페인
정읍시보건소는 지난 12일 자원봉사자,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들과 함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시청과 보건소,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우리나라 사망률 4위이자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서약식 후에는 즉석에서 찍은 개인사진을 엽서에 붙여 나무에 걸었으며, 2주 후 본인이 적은 주소로 엽서를 발송하여 다시 한번 생명사랑의 약속을 되새길 것을 다짐했다.
보건소는 “'자살은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는 범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생명존중문화가 보다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학교폭력과 왕따 등에 따른 청소년 자살과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감 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경로당, 복지관 등과 연계한 자살예방교육 및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소외된 노인 및 독거노인들의 우울 및 건강 관리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