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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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후보 추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0.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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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군산에서 수상을 기원 기원하는 다채로운 기원행사 개최

군산 출신의 세계적인 시인 고은 선생이 노벨 문학상 후보자로 추천됨에 따라 후보자의 고향인 군산에서 고은 시인의 수상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5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은파 물빛다리 광장에서 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원하는 풍물 한마당에 이어 읍면동 14개 농악단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고은 시인 생가터(미룡동 용둔마을,약 2㎞) 걷기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또한 오는 8일에는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고은 시인 노벨문학상 수상 기원 선포식과 축하공연이 가수 조항조, 김용임, 아이돌 가수인 달샤벳 등이 출연하여 개최된다.
이어 18일까지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은파물빛다리 등 시내 일원에서 군산의 자랑인 임동창 선생 초청 국악한마당을 비롯하여 합창 페스티벌, 한국의 춤 백년화 등 문화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개최된다.

고은은 누구인가!
고은 시인은 1933년 군산시 용둔마을에서 출생 1958년 ‘현대문학’에 ‘폐결핵’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여 연작시 ‘만인보’를 비롯해 150여 권의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세계 25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누리며 10년 넘게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고은 시인은 1974년 한국문학작가상, 1988년 만해문학상, 2002년 금관문화훈장, 2005년 노르웨이 국제문학제 비외른손 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대한민국 네티즌 선정 ‘한국의 대표작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노벨상과 고은!
노벨 문학상은 매년 10월에 발표된다.
고은 시인은 매년 강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오르내려 이제 10월이면 자연스레 떠올려지는 인물이 되었다.
수상자 선정기관인 스웨덴의 한림원은 선정과정을 철저한 비밀 유지 속에 진행하는데 지난 5월 한림원이 5명의 수상후보자를 심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2006년 수상자인 오마르한 파므크의 수상을 예측하여 유명해진 영국의 한 단체가 금년도 노벨문학상 후보자를 예측하며 고은 시인을 유력 후보자로 발표하여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상을 염원하는 고향 민심!
이달 중(중순 예측) 노벨 문학상 발표를 앞두고 고은 시인의 고향 군산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수상 후보로 추천된 고은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원하는 현수막이 문화예술단체 등 각급 기관단체 명의로 시내 곳곳에 게양되고 있으며, 수상기원 풍물 한마당을 비롯하여 생가 터 걷기, 수상기원 선포식 등 다양한 행사로 고은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고은 시인의 노벨상 수상을 간절히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수상자 발표 시점에 맞추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세계적 시인의 고향이라는 자부심에 부응하기 위하여 향후 시인의 생가 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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