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 관통로~삼례역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추진
상태바
완주 삼례 관통로~삼례역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추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0.06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삼례읍 관통로 사거리에서 삼례역간 도로가 삼례문화예술촌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되고 다양한 친수공간도 마련되는 테마형 거리로 탈바꿈한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인도가 없어 보행자와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삼례 관통로 사거리에서 삼례역간 도로 818m를 삼례 후정지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확․포장할 계획이다.

이 거리는 삼례역을 중심으로 해 읍 중심상권으로 성장해오다 도시 확장으로 인해 노후․침체돼 갔다. 그러나 최근 문화예술촌 개장과 함께 세계막사발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등 문화예술로 각광받으면서 삼례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도로확포장 사업을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친수공간 제공과 함께 걷고 싶고 즐기고 싶은 테마형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거리에는 교통의 요충지와 소통의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수레바퀴 형상과 동학혁명을 상징하는 사발통문을 테라코타 블록 형태로 구워 인도와 분수대로 활용하며, 막사발을 형상화한 조형분수대도 설치된다.
 
완주군은 삼례 관통로 사거리~삼례역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를 이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투입예산은 78억원이다.

김춘식 지역개발과장은 “과거 도로의 기능은 단순히 이동과 운송의 수단이었으나, 현재 도로의 순응적 진화과정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문화와 예술이 전파되는 통로”라며 “완주군에서는 위험도로의 개선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창조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