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별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 만전
전북형 슬로시티 예비지구로 선정됐던 무주군 부남면이 슬로시티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활력창출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위원회를 구성한 부남면 주민들은 금강 상류에 위치한 지형적 특성과 지장산과 조항산, 금강벼룻길, 금강레포츠타운과 자전거길 등의 관광자원, 부남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등의 문화적 기반, 인삼과 어죽, 매운탕 등의 먹을거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슬로시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로시티 추진위원회 서영숙 위원장은 “금강의 고장 부남면은 느림의 가치가 강조된 슬로시티의 콘셉트가 가장 장 어울리는 지역”이라며 “슬로시티의 완성으로 생활 속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 농외 소득을 창출하는 일, 그리고 환경이 기반이 된 선진 관광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지역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부남면 바로 알기를 위한 투어를 진행 중”이며 “명소와 연계한 명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건강프로그램 활성화와 나무와 짚풀, 석화 등의 수공예 특산품 발굴, 육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형 슬로시티는 전라북도가 삶의 질 향상시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것으로 지난 7월부터 시군별 1개소씩 슬로시티 예비지구로 지정해 주민교육과 지역공동체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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