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천만송국화축제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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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천만송국화축제 준비 '한창'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10.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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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시 처럼 봄부터 익산시 공무원들과 화훼농가들이 구슬땀으로 키워낸 국화 꽃들이 축제를 앞두고 그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해졌다.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는 제1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육군부사관학교 병력, 농업인 등을 포함해 120여명을 연일 투입해 축제장 주인공인 국화꽃 꾸미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올 봄부터 농업기술세터에서 키워 온 작품 작품국화에 7만여점과 농가에서 생산한 화분국화 5만 여점을 중앙체육공원으로 이동해 작품연출, 작품국 손질 작업 등을 진행한다.
실제로 축제 준비로 분주한 중앙체육공원의 풍경은 연일 대형 5톤 트럭 20대가 운반해 온 국화 작품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가녀린 국화 꽃 작품으로 대형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등 마치 한편의 영화가 연출되는 듯하다.
익산시는 17~ 18일까지 공원 전체를 국화꽃동산으로 꾸미기 위해 위치별로 배치, 설치작업을 마무리 하고 이후 국화축제의 장 연출을 진행한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이 중보 과장 은  “하나의 국화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향기만큼이나 긴 재배과정과 사람의 정성어린 손길을 필요로 한다”며 “정성과 사랑으로 농업인의 마음을 전하고 익산시민과 함께 익산 국화축제를 긴 여운의 국화향으로 전국에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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