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16일 오후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습실에서 영양플러스 다문화가정 대상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간식 만들기 실습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영양플러스 지원 대상자 중 한국음식 조리가 익숙지 않은 다문화가정 부모들에게 현재 지원받고 있는 쌀, 감자, 당근 등을 이용한 간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실습을 마련했다.
실습에 참여한 손속타(26, 캄보디아)씨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매달 식재료를 지원받지만 어떤 음식을 만들어야 할지 난감했었는데 다양한 요리를 배우게 되어 좋다. 그동안 아이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해주지 못했는데 오늘 배운 음식은 꼭 해주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일반 대상자 뿐 아니라 다문화대상 가정에 필요한 영양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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