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스트 호박 복지 시설 기부 등 의미 있는 한마당 잔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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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면 로컬푸드 직매장 앞마당에서 지난 26일 열렸던 ‘2013 용진면 재밌는 호박데이’가 지역에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 모범적인 주민주도형 축제였다는 칭찬이 줄을 잇고 있다.
호박을 주제로 ‘거대호박’, ‘예쁜 호박’, ‘못난이 호박’을 뽑는 콘테스트와 경로당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박죽을 나누며 풍물패 공연과 ‘농부가’ 등 민요를 감상하는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였던 이번 행사는, 행사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재능기부와 협찬으로 풍성하게 치러졌다.
또한 용진면 38개 마을에서는 콘테스트에 출품한 114덩이의 호박을 면사무소에 기증하여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소병주 용진면장은 “호박데이를 통해 지역이 화합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가 되었다”며 “지역의 행사를 지역주민의 힘으로 풍성하게 치러낼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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