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가래떡의 날’ 대한민국의 공식 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원래 농업인의 날은 원홍기 전 축협 대표 등의 주도로 1964년부터 개최되었다. 원 대표가 살던 강원도 원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행사는 1996년에 이르러 정부 지정 공식 기념일이 되었다.
이후 이것이 확산되어 2006년부터 농림부에서도 가래떡데이를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더블어 쌀 소비 활성화를 겸하여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고 패스트푸드 등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찾으면서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전통적 식문화를 보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쌀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11월 11일 가래떡의 날’로 지정해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과 빼빼로 대신 우리쌀로 만든떡을 주고 받도록 행사가 진행된다. 따라서 현명한 전북도민들은 외국의 문화와 전통 없는 행사보다 가래떡으로 훈훈한 정을 나눠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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