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 보다 가래떡을
상태바
11월 11일 빼빼로 보다 가래떡을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11.1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1일은 ‘가래떡의 날’ 대한민국의 공식 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다.
원래 농업인의 날은 원홍기 전 축협 대표 등의 주도로 1964년부터 개최되었다. 원 대표가 살던 강원도 원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행사는 1996년에 이르러 정부 지정 공식 기념일이 되었다.

가래떡데이는 2003년부터 안철수 연구소에서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하여 사내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후 이것이 확산되어 2006년부터 농림부에서도 가래떡데이를 농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더블어 쌀 소비 활성화를 겸하여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고 패스트푸드 등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찾으면서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전통적 식문화를 보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쌀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11월 11일 가래떡의 날’로 지정해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과 빼빼로 대신 우리쌀로 만든떡을 주고 받도록 행사가 진행된다. 따라서 현명한 전북도민들은 외국의 문화와 전통 없는 행사보다 가래떡으로 훈훈한 정을 나눠보면 어떨까.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