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 3일 이틀에 걸쳐 임실군민을 대상으로?차기 임실군수 후보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시행됐다고 한다.
이를 두고 임실 군수 출마예정자들이 여론조사 시 갖춰야 할 조사 주체와 조사 기관을 밝히지 않았으며, 조사 기관의 전화번호 또한 결번으로 나오는 등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요소가 많다며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하였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임실군민들의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된 여론조사결과를 돌출해 선거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현재 임실군민과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가 조기에 불법 및 혼탁 선거로 과열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임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임실군민과 출마 예정자들은 이런 불순한 여론조사가 임실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규정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선관위와 사정기관은 여론을 호도하는 불법 및 탈법 여론조사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반드시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
만일 누군가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여론조사를 했다면 큰 문제다. 그래도 임실군의 단체장들이 한 두명도 아니고 모두가 임기를 마치기전 사법의 심판대에 섰다.
임실은 거듭나야 한다. 그래서 차기 선거가 중요하다. 앞으로라도 이 지역 출마자들은 금권 선거와 중상모략 등 혼탁선거를 일절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선거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만 실추된 임실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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