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임실군의 악몽 재연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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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실군의 악몽 재연 되는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11.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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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 3일 이틀에 걸쳐 임실군민을 대상으로?차기 임실군수 후보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시행됐다고 한다.
이를 두고 임실 군수 출마예정자들이 여론조사 시 갖춰야 할 조사 주체와 조사 기관을 밝히지 않았으며, 조사 기관의 전화번호 또한 결번으로 나오는 등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요소가 많다며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하였다.

또한 일부 유력 후보 등을 배제한 채 조사가 진행돼 공정성까지 크게 훼손했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임실군민들의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된 여론조사결과를 돌출해 선거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현재 임실군민과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가 조기에 불법 및 혼탁 선거로 과열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은 지난 10월 혼탁 및 과열선거 조장은 물론 군민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당분간 언론사 등 각종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기로 결의한 바 있다.    
임실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임실군민과 출마 예정자들은 이런 불순한 여론조사가 임실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규정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선관위와 사정기관은 여론을 호도하는 불법 및 탈법 여론조사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반드시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
만일 누군가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여론조사를 했다면 큰 문제다. 그래도 임실군의 단체장들이 한 두명도 아니고 모두가 임기를 마치기전 사법의 심판대에 섰다.
임실은 거듭나야 한다. 그래서 차기 선거가 중요하다. 앞으로라도 이 지역 출마자들은 금권 선거와 중상모략 등 혼탁선거를 일절 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선거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만 실추된 임실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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