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署, 필리핀 태풍피해 가족돕기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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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署, 필리핀 태풍피해 가족돕기 성금 전달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11.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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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서장 정진관)는 최근 태풍『하이옌』이 필리핀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결혼이주여성 피해가족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국토가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 특성상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어촌과 어업인 피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순창경찰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57세대)을 대상으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현지가족들이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을 초청(3명)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태풍의 중심부지역에서 이주해온 A씨는“마음 같아서는 당장 필리핀으로 가서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정 서장은“필리핀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나라로 당연히 도와야 하는 것인데 모금액수가 적어 아쉽다.”며 경찰에서도 항상 다문화가정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으니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지혜를 모아 헤쳐 나가자며 피해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순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정길)와 순창경찰이 함께 십시일반 모아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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