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축분뇨 배출시설 운영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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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가축분뇨 배출시설 운영자 교육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1.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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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 운영자 교육을 최근 삼례 공공하수처리시설 홍보관실에서 실시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축산폐수의 하천 호소 유입시 질소, 인의 농도가 매우 높아 호소의 부영양화, 적조현상, 용존산소 고갈 등의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고, 악취성분은 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 지방산 등으로 구성돼 불쾌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국지적 순간적으로 발생 소멸하는 등의 문제로 민원 해결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군에서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운영·관리 준수사항 및 위반행위별 처벌규정,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가축분뇨 전자인계 관리시스템 시범사업 운영,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시 운영계획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운영자의 입장에서 자세하게 교육을 펼쳤다. 
또한 새만금지방환경청 환경감시대에서도 이날 참석, 가축분뇨로 인한 주요 환경피해 및 위반사례를 설명함으로써 축산농가들의 올바른 운영·관리 의식을 배양시켰다. 
교육에 참석한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 김인철 고문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별 악취 민간 모니터 요원 운영으로 축산농가와 주민이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악취 및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근 제도가 바뀌고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교육을 함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환경문제가 안정화가 이뤄지는 등 청신호가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성호 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생겼고, 지역별 민간 악취 모니터 요원 운영으로 맞춤형 대책방안을 마련하는 등 축산농가와 주민이 서로 소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교육으로 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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