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조성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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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조성사업 순조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2.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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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억 투입, 국립공원내장산사무소와 협업 추진

정읍시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조성사업(이하 단풍생태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내장산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경관이 뛰어난 내장저수지 위쪽 6만㎡에 단풍을 테마로 한 단풍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정읍시와 국립공원내장산관리사무소(이하 국립공원) 두 기관이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유관기관 간 소통과 서로 상생하는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63억원 중 시가 38억원(국비19, 시비19), 국립공원사무소에서 25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단풍을 테마로 한 수목식재 및 조경사업을 맡고, 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 체험?전시관 등 주로 시설물을 맡는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테마별 단풍원(8개소)과 세계단풍원, 단풍터널길(190m), 단풍동화숲, 단풍분재원, 단풍쉼터 조성 등의 사업을 마쳤다.

국립공원사무소에서도 단풍체험.전시관과 잔디주차장, 운동시설(족구, 농구) 등의 사업을 마치고 자생식물 9만5천500본도 식재했다. 12월 현재 총공정율은 70%에 달한다.
 시는 내년에는 단풍바람숲과 단풍잔디광장, 오색단풍원 등의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생기시장은 “2015년 단풍생태공원이 완성되면 백제가요정읍사오솔길, 조각공원, 내장산자생식물원, 미원수목원 등 내장호를 중심 축 으로 한 사계절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더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마별 단풍원과 단풍분재원, 단풍동화숲, 단풍석가원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단풍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단풍생태공원조성사업은 「정읍비전 2020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나 그간 부지매입비등 많은 예산이 투자되는 관계로 그간 사업이 불투명했었다.

이에 따라 김시장이 내장산 발전 유관기관장 간담회에서 국립공원사무소 측에 내장저수지 주변에 두 기관이 함께 단풍생태공원을 함께 조성할 것을 제안했고,  국립공원 사무소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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