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탄소산업도시 미래 비전 플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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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탄소산업도시 미래 비전 플랜 제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1.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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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구상사업 용역 공청회 개최… 생산거점 확대 등 연계방안 마련

전주시는 14일 오후 3시 국제탄소연구소에서 지역주민, 기업인을 비롯한 한국탄소산업 분야의 석학들인 한국탄소학회 주요 임원진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탄소산업의 발전 비전 및 추진전략 마련을 위해 추진해온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사업 용역의 그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탄소산업 자문위원 충남대 이영석 교수(한국탄소학회 총무)는 이날 공청회에서는 탄소산업의 인프라, 산업화를 통한 집적화 단지 조성 전략, 탄소소재산업, 복합·중간재산업, 완재품 산업 등 단계별 탄소산업 추진 전략 및 탄소산업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해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도시로써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집적화를 통해 2020년까지 대기업 2~3개 이상, 중견/중핵기업 20개 이상, 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국내 최고 탄소기술 및 생산 거점도시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것.
특히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시험 생산시스템 구축, 탄소관련기업 유치 등 탄소밸리 구축사업으로 전주시가 국내의 탄소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소재를 도내 다른 지역의 전략사업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설정 및 생산거점 확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권역별 연계방안이 제시됐다.(조선해양·풍력산업→군산, 새만금·자동차 산업→군산·익산·전주·완주권, 태양광 산업→군산·익산·완주권 등)
향후 시장개척에 가장 적합한 탄소소재로는 6C 소재(탄소섬유, 인조흑연, 활성탄소, 카본블랙, CNT, 그래핀 등) 중 수질정화 등 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소재 및 사업측면 유리, 원료취득 용이, 당장 사업화가 가능한 점을 들어 활성탄소를 꼽았다.
전주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사업 비전에 대한 실천방안을 구체화하고, 전주시 탄소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수립에 반영하여 전주권 탄소산업권역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사업 용역은 지난해 4월 한국탄소학회(서울대학교 박종래 회장)에서 착수, 관련부서 워크숍과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공청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달 안으로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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