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2013년도 결산결과 그룹 전체 영업이익 852억원, 당기순이익 603억원을 시현했다.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각각 452억원과 2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주력자회사인 전북은행은 국내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라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141억원 감소했으나, 2011년 인수한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26억원이 증가하면서 금융권 전반의 이익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JB금융지주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수익력을 유지했다.

한편, 공시기준으로 JB금융지주 당기순이익 347억원, 전북은행 7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7월 JB금융지주의 설립과 전북은행이 보유한 JB우리캐피탈 주식을 JB금융지주로 이전함에 따른 연결회계기준상 수치로 실질적인 손익을 반영한 결과는 아니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총자산 16조원의 ‘강소 금융그룹’으로 기반을 구축한 JB금융그룹은 금년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주은행과 더커자산운용 인수를 완료해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자회사간 시너지 제고와 수익기반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소매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