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예술학부 졸업 성세경 씨, 국제 음악 콩쿠르 1등 수상하고, 카네기 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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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예술학부 졸업 성세경 씨, 국제 음악 콩쿠르 1등 수상하고, 카네기 홀에서 공연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4.03.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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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피아니스트로서의 발판 마련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인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한 성세경(사진 음악전공) 씨가 American protege music talent competition 콩쿠르에서 1등 상을 수상하고, 카네기 홀에서 수상자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미국 전역을 포함해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인 이 콩쿠르는 높은 인지도와 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들의 철저한 심사 아래 수상자가 가려지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으며, 수상자는 카네기홀 데뷔와 함께 증서가 주어짐으로써 전문 피아니스트로서 세계무대에 나서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성세경 씨는 “미국에서 유학한다는 것은 결코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석·박사과정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졸업을 앞둔 시점에 카네기 홀 무대에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앞으로 더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4년 전공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성세경 씨는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마무리 하는 단계에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경연대회 입상과 더불어 헝가리안 솔리스츠 쳄버 오케스트라 협연, 신인음악회 등 활발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성세경 씨는 “최근 클래식 음악의 기본적 틀에 재즈적 요소를 가미한 현대 작곡가들의 작곡기법과 연주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2015년 계획된 귀국독주회 프로그램에 이러한 기법으로 작곡된 곡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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