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2510표 얻어… "화합·상생으로 개혁 앞장"
22일 치러진 전주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전주농협 전 경제상무 임인규 후보(사진·60)가 당선됐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농협 본점 및 지점과 전주원협,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실시된 보궐선거 투표에는 조합원 5,678명 중 3,882명이 참여해 68.3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진 개표에서 기호3번 임인규 후보가 2,510표(64.7%)를 얻어 이성옥(959표)·정주성(182표)·정강주(150표)·유조성(75표) 후보들을 크게 따돌리고 앞으로 3년 8개월간 전주농협을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택됐다.
이어 임 당선자는 ▲전주농협 농민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전주농협으로의 개혁 ▲조합장 급여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12개 공약의 빠른 실천 ▲상생적 노사관계 구축 ▲조합원들과 영농현장에서 늘 함께 할 것 등을 다짐하며, 조합원과 임직원의 화합으로 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공약으로 △농협 개혁을 위한 경영혁신위원회 설치 △로컬푸드매장 10개소 개설 △콩나물콩 일괄 판매 △농약 공동방제 △기능성 쌀 특성화 단지 조성 △완산구 농산물유통센터 신설 △조합원 대출 최저금리 적용 △조합원 효도관광 불공정 시정 △여성조합원 사업참여 확대 △농산물 가공 및 6차산업 육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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