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인 ‘중고나라’나 ‘번개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해 보셨나요? 시중가 보다 저렴해 구매할 수 있어 좋지만 혹시 사기가 아닌지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회원수가 1400만명이 넘는 중고나라는 2015년 네이버의 대표카페로 지정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카페입니다. 이렇게 회원 수가 많은 만큼 개인 간 직거래를 가장한 인터넷사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인터넷 사기 사례를 홍보하고 단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피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인터넷 사기에 사용되었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를 조회 할 수 있는 ‘사이버캅’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였습니다. 사이버캅은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3회이상 경찰에 신 고된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며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http://cyberbureau.police.go.kr) 에서도 조회 가능하니, 개인 간 인터넷 거래를 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 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