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신분증 걸고 이웃 주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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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신분증 걸고 이웃 주민 만나요”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1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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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통장들에 ‘통장 신분증’ 발급

군산시 구암동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통장들에게 ‘통장 신분증’을 제작 교부해 눈길을 끈다.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 및 이웃과의 단절로 통장의 가정방문이 힘들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사실조사, 복지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도 신분을 의심해 문을 열어주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암동은 통장의 업무 효율을 도모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관내 통장 16명에게 통장증을 교부하게 된 것이다.
 
통장증은 주민과 만날 때 신분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발급기관과 사진을 전면에 넣었고, 뒷면에는 임기·관할구역 등 상세한 내용을 기록했다.
 
김영남 구암동 통장협의회장은 “요즘 통장이라고 해도 문도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통장증을 제작해주니 통장 활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만 구암동장은 동 발전을 위해 애쓰는 통장들을 격려하며 “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민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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