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산배치.. 시민사회단체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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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산배치.. 시민사회단체도 힘 보탠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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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열되고 있는 LH공사 이전문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주 도의회와 김완주 도지사가 성명을 발표한데 뒤이어 지난 22일에는 '사단법인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가, 23일에는 '전라북도 새마을회 전주.완주지회' 회원 50 여명이 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회원들은 힘없는 낙후지역으로서 그 동안 받아왔던 설움과 울분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 건 아닌지 매우 걱정된다고 말하면서 모든 논란의 출발은 불분명한 정부의 태도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했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조성의 기본취지를 상기시키며 모든 경제지표에서 경남에 뒤쳐진 전북에 LH공사가 이전해야 하는 것은 상식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승자독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명박 정부의 공정한 사회건설에 부합하는 길은 오로지 분산배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서둘러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거듭 촉구했다.


이미 도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LH본사 전북유치의 염원을 담은 현수막 수백 개를 시내 곳곳에 게첨 해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오늘 열릴 범도민 궐기대회에도 200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가하고 앞으로도 릴레이 성명발표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다.

시민사회단체가 LH공사 분산배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역량 결집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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