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 부안군수는 1일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부안군청 전 직원들에게 책임행정 강화를 통해 부안발전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특히 “지난 1년 동안 모두가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군정을 잘 수행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에는 부끄러움이 있다” 며 “지난 시간을 반면교사로 삼아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고 민선5기를 공동으로 책임지고 공동으로 영광을 누렸으면 한다”고 책임행정을 재차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 “오늘 쌓은 돌멩이가 내일은 필요없다고 치우는 행정이 아니라 오늘 쌓은 게 내일도 잘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군력을 낭비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하고 실수의 반복도 없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일회성 선심성 행정을 경계했다.
또한 4계절 관광도시로써 관광객 맞이에 대한 태도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부안은 타 지역과 달리 사시사철 관광객이 올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며 “항상 손님을 맞이할 주민의식을 높여나가고 관광객들의 방문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그동안 해온 것에 만족하지 말고 부족한 점을 챙기고 하나하나 내가 하는 작은 행위가 주민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고 조금의 어려움도 해결하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김남철 특화산업과 누에특화담당에게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졌고 박승만 농업정책과 축산관리담당자를 비롯한 5명에 대해 구제역방제 우수표창과 유관기관·단체 표창장도 수여됐다. 이어 공부하는 군정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스터디그룹의 5개 우수과제에 대한 민간인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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