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준석 그만 비난받길, 젊은시절 누구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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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준석 그만 비난받길, 젊은시절 누구나 실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5.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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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8일 자신의 목이 베어진 만화를 페이스북에 올린 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을 용서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준석군은 제게 성의 있게 사과했고, 저는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실수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란 글을 올려 이 비대위원을 두둔했다.

또 '젊은 시절 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겪으며 성장합니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입니다. 이준석군이 그만 비난받길 바랍니다'라며 이 비대위원을 향한 비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이 비대위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문 상임고문의 목을 베는 장면이 그려진 만화를 게재했다.

문제가 된 만화는 '삼국지'를 패러디한 것으로 원본은 관우가 적장의 목을 베어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었다.

이 만화 장면에 지난 총선 부산 사상에 함께 출마한 문 상임고문과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얼굴이 합성됐다. 이밖에 이 비대위원 자신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주변 장수로 등장했다.

논란이 일자 이 비대위원은 이날 전화상으로 문 상임고문에게 사과했고 이어 상경하는 문 상임고문을 찾아가 공항에서 직접 사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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