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풍“카눈”북상에 따른 비상대비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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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태풍“카눈”북상에 따른 비상대비체제 돌입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7.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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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7호 “카눈” 19일 09시경 서해안 통과 예상

도 재해대책본부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대비체제에 돌입했다.

제7호 태풍 “카눈”이 17일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310㎞ 부근 해상을 지나 19일 9시에 군산 서쪽 16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면서 서해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7호 태풍 “카눈”은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로 크기는 소형이고, 강도는 약한 태풍이지만 12~15일까지 도내 평균 125.3㎜의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한 상태로 “카눈”이 장마와 겹쳐 많은 비를 동반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전북도는 이에 따른 비상대비체제로 사전예찰 활동 강화와 재해예방 경보시설 및 재해취약시설, 인명피해 우려지역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대책본부는 태풍?게릴라성 집중호우로부터 지역주민이나 행락객 보호를 위해 초기단계인 산간계곡 경보시설 및 자동음성통보시스템 341개와 침수예상 지역의 배수 펌프장 79개, 급경사지 53개, 세월교, 48개소와 산간마을, 고립위험예상 마을 등 돌발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재해저감시설 등 분야별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대피 계획에 따른 연락처, 대피장소, 대피로 등에 대한 주민홍보와 연락체계를 확립하고, 위험지역에 사전주민홍보와 지속적인 예찰 및 조치토록 했다.

또한 낚시, 야영, 레프팅, 물놀이 등 피서행위 금지, 위험구역 등 해당 지역에 안내요원 사전배치·활동 등 재해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대책본부는 앞으로도 태풍 정보를 실시간 파악, 상황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한 사전예측을 통한 초단기 강우 및 하천범람 우려지역 등을 사전예측 분석정보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민대피·통제 등 신속하게 대응조치 할 계획이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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