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원시 애향운동본부(이사장 김상근)이 8일, 서울시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강동원 국회의원, 김성범 남원시의회의장과 재경향우회 이춘호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향장학숙 건립추진 설명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 남원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애향장학숙 건립과 관련한 재경향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상근 이사장은 “서울지역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남원출신 학생들의 학부모 비용 부담이 가중되어 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지역 우수 인재의 서울지역 대학으로의 진학과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장학숙 건립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건립예정인 남원애향장학숙은 남원시에서 지난 2009년1월과 7월, 서울성북구보문동에 부지 966㎡를 33억2500만원에 매입해 놓았다.

사)남원애향운동본부는 경제사정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축 연면적 1,589㎡의 건립을 위한 기금 2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사회단체, 재외 향우, 독지가의 참여로 지금까지 10여억원의 건립기금을 조성하고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향우들은 “남원시민과 향우가 함께 노력해 애향장학숙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겠다”고 뜻을 모았으며, 이번 홍보 간담회에 참석한 산동면 출신 이훈(지일축산 사장)씨는 남원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장학숙 건립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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