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발전기금 463교서 52억여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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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발전기금 463교서 52억여원 조성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6.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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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발전기금 463개 학교에서 모두 52억여원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770곳 중 지난해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한 학교는 463곳(60.1%)이며, 조성 총액은 52억3천833만4천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조성액 46억4,452만9천원보다 12.8% 증가한 규모로 학교발전기금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각급 학교가 접수한 발전기금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용도별로는 △학교교육시설비 2억3,451만원 △교육용기자재 및 도서구입비 4억8,000만원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비 10억8,000만원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비 34억4,374만원이 조성됐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419곳 중 248곳(59.5%)에서 14억3,327만원 △중학교 208곳 중 132곳(63.7%)에서 7억6,387만원 △고등학교 132곳 중 80곳(60.6%)에서 29억3,112만원 △특수학교 11곳 중 3곳(27.3%)에서 1억1,006만원 등을 조성했다.
전년보다 고등학교 발전기금 접수액은 6억7,307만원(29.8%), 특수학교 발전기금 접수액은 1억165만원이 증가했으며, 중학교는 1억7,077만원(19.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16억2,087만원 △군산 7억5,980만원 △익산 5억9,828만원 △정읍 5억0,573만원 △남원 1억3,800만원 △김제 5억4,967만원 △완주 3억5,393만원 △진안 3,969만원 △무주 1억1,270만원 △장수 8,468만원 △임실 1억1,578만원 △순창 8,078만원 △고창 1억6,725만원 △부안 1억1,112만원 등으로 전주, 군산, 익산시가 전체의 56.8%를 차지했다.
조성 형태별로는 △금전 및 유가증권 46억5,198만원(88.8%) △도서 및 물품 4억8,783만원(9.3%) △수목, 시설 및 재산 9,851만원(1.9%) 등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 및 회계관리요령’에 따르면, 학교발전기금은 기부자에게 반대급부가 없어야 하며, 학생 교육활동과 관련된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사업 등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순수한 교육목적을 위해 조성돼야 한다”라며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전기금을 조성·운용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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