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전통예술보존회, 김제 진봉면 후끈 달아오르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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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전통예술보존회, 김제 진봉면 후끈 달아오르게 하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4.04.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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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진봉면(면장 채건석)에서는 지난 12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진봉면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익산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유기태)에서 사물놀이, 판소리 공연 등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날 행사는 진봉면 소평마을이 고향인 유기태씨(익산전통예술보존회 이사장)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뜻 깊은 자리로  풍물, 민요, 사물놀이로 진행되었다. 공연장에 찾아온 60여명의 주민들과 혼열일체가 되어 그간에 쌓였던 근심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익산전통예술보존회는 2008년 창단되었으며,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연습한 결과 회원 모두가 농악의 배테랑으로 실력을 뽐낼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관기경로당 김희복 회장은 “주말인데도 우리 노인네들을 위해 먼 곳까지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극장에서나 볼 수 있는 판소리, 사물놀이를 가까이에서 볼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볼거리가 더 많아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기태씨(익산전통예술보존회 이사장)는 어르신들을 보면 내 부모님과 같은 생각이 들어 즐겁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사물놀이에 즉각 반응해 주시는 어르신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 하고,  오늘 거리가 너무 멀어 찾아오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봉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 공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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