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모아 재난 제로(zero) 지역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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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모아 재난 제로(zero) 지역 만들어요”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5.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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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설 참여, 전주자림원 화재 대비 소방훈련

사회복지법인 자림복지재단 산하 장애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2014 화재 대비 소방훈련’이 13일 전주자림원 강당 등에서 실시됐다.
화재발생 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확산될 우려가 큰 장애인생활시설의 재난 발생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재난 발생 시 장애인들의 안전한 대피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것.

자림복지재단 산하 5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생활 장애인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덕진소방서 팔복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전개된 이날 훈련은 소방안전, 시설별 자체 대피, 합동대피, 소화기투척실습, 총 강평 등의 순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메인 소방훈련에서는 화재를 알리는 훈련용 연막탄 점화를 시작으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피명령에 따라 피난유도반의 통제를 받으며 장애인들이 정해진 대피로를 통해 시설을 탈출, 운동장까지 안전하게 대피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소화반의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루어지는 등 시종 일사 분란한 가운데 진행돼 소방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훈련을 참관한 전주시 최은자 생활복지과장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은 재난 발생 시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상황판단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모든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안전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실시, 재난이 없는 행복한 시설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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