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는 지난 15일 완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15명 대상으로 2014년도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서는 올 상반기에 운영된 운전면허교실에서 13명이 학과시험에 응시하여 10명이 합격하였고, 그 중 9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학과 문제집과 어권별 DVD를 무상 제공하고, 학과시험 응시에 차량지원, 원서 작성 및 접수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석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레티00(38세)씨는 “베트남 친구가 상반기에 교육을 받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을 보고 부러워서 이번 운전면허교실에 접수하게 되었다.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꼭 면허를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병노 서장은 “경찰의 운전면허교실 운영이 외국인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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