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성적 성매매가 극성이다. 성매매는 과거 집결지 산업형태로 한정되어 있다가 점차 인터넷 화상채팅, 출장마사지, 오피스텔 성매매 등의 비정형적 형태로 변모되었고 단속을 피하기 위한 술책 또한 교묘해지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 발달 등의 이유로 한국의 성매매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오프라인 성매매 업소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성매매 시장이 커짐에 따라 우리 경찰에서도 이들 성매매업소를 단속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지만 영업방법 및 예약 수법이 음성화 되는 등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도 단속 및 수사 기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성매매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끊이지 않는 수요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경제논리로 따지자면 수요가 줄지 않기 때문에 공급도 끊이지 않는 것이다.

성매매의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성(性)은 돈을 주고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성에 대한 인식과 한순간의 욕정으로 인해 성을 거래한 남성이나 여성은 적발 시에 감당키 어려운 처벌을 받을 것이며 성매매 전과자라는 지울 수 없는 오명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렇듯 성매매 근절을 위한 대응책을 ‘국민들의 법적·도덕적 책임감 고양’에서 찾았으면 한다.성매매는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인식을 가지고 성매매가 근절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올바른 성문화 정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임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