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삼 청장 "도박장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징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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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삼 청장 "도박장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징계감"
  • 최서연 기자
  • 승인 2015.07.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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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삼 전북경찰청장은 6일 "최근 근무시간에 도박장에 있다 단속에 걸린 현직 경찰관 2명에 대한 징계는 조사를 마치는대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황상 도박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그러나 근무 시간에 도박장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징계를 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경찰관들에 거짓말 탐지기를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 청장은 또 최근 법원에서 재심 청구를 받아들인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검찰과 협의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청장은 "상반기 치안 체감도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처럼 하반기에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휴가를 자제해 경기장 안전과 치안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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