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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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 김양수
  • 승인 2015.08.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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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김양수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국가비상시를 대비하여 민.관.군.경 합동 을지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일 정부를 비난하고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며 핵실험 위협도 강행하는 등 북한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전쟁 연습은 왜 할까? 국가가 존재하는 한 국가의 존립과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상사태시 국가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조직과 계획, 이에 대한 훈련은 필수이다. 우리와 유사한 대만, 이스라엘 등도 우리의 을지연습과 비슷한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지난 6.25전쟁을 통해 뼈아픈 역사의 교훈을 얻었다. 20대 성인남녀 가운데 절반 정도가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당시 우리의 허술했던 비상대비 태세를 살펴보면, 국가안보를 위한 정책부재, 국가의의 전쟁수행능력 부족과 수도권 피난민 대피, 생필품 통제 등 국민보호를 위한 통제가 부족했다. 또한, 전시 기간산업과 금융 및 양곡통제 조치 미흡으로 전쟁수행기반 붕괴와 치안확보 및 민심수습대책 미흡 등 총체적인 역량이 부족했다.

 

급변하는 안보환경 현실에서 비상대비계획에 대한 절차를 숙달하고,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연습은 꼭 필요하다. 특히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이와 같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끊임없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지속되고 있음을 전 국민은 알아야 할 것이다.

 

‘안보’는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기 위한 조건이다. 안보가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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