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살기 좋은 생태도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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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살기 좋은 생태도시 만들기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11.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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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 개최

전주시가 사람 중심의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30일 생태도시 다울마당 위원 및 시민디자이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7월 열린 1차 보고회에서 정립된 생태도시 전주의 9대 개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생태도시 연구의 주요 목표와 분야별(도시계획, 생태교통, 녹지, 에너지)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 책임연구원인 오창환 교수(전북대)는 생태도시 전주의 6대 목표를 선정·발표했다. 오 교수가 제안한 생태도시 전주의 6대 목표는 △신규 시가지 개발 원칙 마련 △생태축 보전 및 확대 △생태축과 생활축을 연결하는 보행자도로 및 자전거도로 △전주·완주 통합형 대중교통시스템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책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별 사업계획의 논의 중 도시계획 분야에서 인구 규모를 감안한 ‘도시성장경계 설정’과 도시성장경계선을 기준으로 도시 내부의 녹지 등을 확충하는 ‘녹색 콤팩트 시티’조성을 2대 목표로 세우고, 그에 맞는 구체적 사업계획을 만들기로 했다. 두 번째, 생태교통 분야에서는 현재의 대중교통 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생태도시 교통종합구상도를 만들고 대중교통전용도로 및 통학로 정비 시범지구 등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 자립화를 목표로 탈석유화,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녹색 커뮤니티 등 3가지 전략 목표 아래 이를 추진하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사업 등이 제시됐으며, 녹지 분야에서는 주요 지역을 백제로 권역, 전주천 권역, 삼천 권역, 아중천 권역, 만경강 권역 등 5대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하천축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세부 사업 구상을 논의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연구 용역은 지난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생태도시 시민원탁회의 및 전문가 포럼, 시민디자이너 워크숍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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