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는 11일 관내거주 탈북민·이주여성 30여명과 함께 회문산 자연휴양림 역사관 안보견학과 곤충표본실 등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 정착하고 있는 탈북민과 이주여성들이 안보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국가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북한의 끊임없는 안보위협의 현실에 대해 올바른 안보의식을 심어줬다 또 곤충표본실 문화체험으로 소외감을 해소하고 소통·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순창경찰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 성범죄 등 4대 사회악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뿐만 아니라 탈북민·이주여성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소정의 사은품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은 “국가안보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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