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6주기를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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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6주기를 맞이하여
  • 이기원
  • 승인 2016.03.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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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 보안계 경위 이기원

3월은 천안함 피격 도발 6주기를 맞는 달이다. 46명의 호국 영웅이 어둡고 차가운 서해바다에 잠들어 있다.

2010년3월26일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하여,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되었다.

최근 북한의 지도자는 체제 안정의 명분으로 핵개발, 미사일 발사 등으로 호전성을 과시하는 한편 남남갈등을 조장 하고 있으며 한국 내 일부 세력은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등 우리 안보를 크게 위협 하고 있으며 아무 죄 없는 젊은 청년들의 목숨을 잔인하게 앗아가고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긴 그 날에 대한 반성은커녕 뻔뻔한 궤변을 늘어놓으며 우리를 비웃고 있는 것이다.

천안함 46용사의 영정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우리를 지키다 희생된 그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우리는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철저한 경계와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겐 6·25는 그저 역사적인 사건정도로만 생각되고 있지는 않은가? 최근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군비확장은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행복은 튼튼한 국방과 국민 모두의 올바른 국가관 및 안보관을 가질 때만이 지킬 수 있다.

이제 감성적으로 또는 구호적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외치지 말고 우선 국민 모두의 호국안보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나라사랑 안보교육의 확대와 국방력 증강이 절실하다.

끝으로  탈북민은 장기적으로 남북문제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통일 한국의 밑거름이자, 분단된 이중적 사회 문화를 연결할 중요한 구성원으로 우리 한민족이라는 점을 국민 모두 인식하고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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