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중기청이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손을 잡는다.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은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 및 중소기업 체험을 410개교(3만2200명)를 대상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은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와 중기청의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비즈쿨이 합쳐진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 기간 중 기업가정신과 창업 관련 특강, 현장탐방 기회 등을 제공한다.

중기청은 자유학기제 비즈쿨 사업을 지난해 149개교(1만9168명)에서 올해 180개교(2만3000명)로, 강소기업 체험사업을 지난해 75개교(4144명)에서 올해 230개교(9200명)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부와 중기청은 1학기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학교 55곳에 체험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농산어촌 학교 1211곳에도 강소기업을 매칭해 진로체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했다.

중소기업청은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전광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