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와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지난 12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 김가공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서천김 특화사업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내용은 ▲서천김 특화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산학협동 프로그램 개발) ▲서천김 특화 연계교육과정, 인턴십 및 현장실습 시행 등 인력양성에 관한 사항 ▲서천군김가공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추진 및 지원 관련 교육협력 ▲교육, 연구, 기술 등 상호정보교류를 통한 협력 ▲대학보유 김 관련 우수기술 사업화 및 기술사업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군산대와 서천군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가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유대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면서 “이번 협약이 서천군 김가공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의균 총장은 서천군과 협약식 전에 서천군 김가공 특화단지 시설을 둘러보고 “서천김의 브랜드 강화가 예상되는 이 시점에서 군산대학교와 서천군의 협약은 김산업에 기술적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서천군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사업 공동 수행, 교육과정 개설,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하여 서천군 김가공 특화단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김가공 특화단지는 올해 4월 준공식을 가졌고, 조미김 가공 분야 단일 사업으로는 전국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전체면적 7만8541㎡ 중 산업시설용지 4만5513㎡, 공공시설용지 2만3943㎡, 지원시설용지 9084㎡ 규모로 조성됐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