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검침·부과하는 체계로 부재가구의 검침누락과 입력오류 등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원격검침은 디지털계량기 등 전자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검침하는 시스템으로 부재중 가구의 검침, 누수가구를 사전에 파악하여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은 상수도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사업으로 내년부터 70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누수를 점검해 사전에 조치함으로써 누수로 인한 어르신들의 걱정과 경제적 부담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상수도사업의 적자를 해소하고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해서 35.7%에 이르는 누수율을 잡기위해 상하수도사업소 내에 2개 반으로 상시 누수탐사반을 편성·운영해 구간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2018년에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누수율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상수도 사용요금이 도내 시군 중에서도 낮은 수준으로 상수도 사용요금이 생산원가 대비 1/3수준에 불과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불가피 하게 요금이 인상된다고 설명하고 내년 1월부터는 사용요금이 12.5% 인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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