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 위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나서
상태바
쌀값 안정 위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나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1.06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실시

전주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선다. 7일 삼천3동과 조촌동 등 4개동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전주농협 모악창고와 북전주 농협 성덕창고 등 5곳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누리 2개 품종이며, 올해 전주지역 매입 계획량은 공공비축미곡 1,729톤과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매입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격리시키는 시장격리곡 1,836톤을 합한 3,565톤 (89,130포대/40kg)이다. 시장격리곡 물량은 지난해(1,603톤)보다 15%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에 대해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추후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지급할 예정이다. 단, 수확기 농민 자금 수요 및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오는 11월 중 농민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노한형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시장격리곡 매입 물량은 수확기로는 역대 최대, 연간 물량으로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아 시장 안정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쌀값 하락으로 인한 쌀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