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고 빗속에 고속도로를 헤매고 있는 지적장애여성을 부모 품에 안전하게 인계해 친절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경찰서(서장 박달순) 용진파출소(소장 이세철)는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경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에 빗속에서 여자가 갓길을 위험하게 걸어가고 있다는 112신고 및 고속도로순찰대의 공조요청을 받았다.
요청을 받은 용진파출소 황수현경위와 김종운경위는 은 혹시 모를 교통사고 예방 및 보호조치를 위해 신속하게 출동하여 갓길을 걸어가고 있는 지적장애여성 김모씨(61세)를 발견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여성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후 가족에게 연락하였으나 부모(부94세, 모87세)가 연로하여 난청 등으로 말이 통하지 않아 관외지역인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아파트까지 순찰차로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김 모씨는 이날 아침에 등산을 간다고 나간 후 소식이 없어 애타게 찾고 있는데 부모 품에 무사히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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