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전북, 한자릿 수 순위 진입 무난할 듯
상태바
[전국체전]전북, 한자릿 수 순위 진입 무난할 듯
  • 투데이안
  • 승인 2010.10.12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폐회 하루를 앞두고 전북선수단에 금빛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 11일 오후 6시 현재 총 득점 2만3296점(금 42, 은 38, 동 60개)으로 인천(2만3769점)에 이어 종합 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이날 펜싱 3개를 비롯해 육상과 수영, 요트 등 4개 종목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일반 사브르 단체 결승에서 김정환(국군체육부대)과 박인, 오은석, 황재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은 서울선발을 상대로 45-35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일반 단체전 결승에서도 익산시청(김금화, 김지연, 안미애, 임수현)은 안산시청(김혜림, 서혜리, 유재연, 이희라)을 45-3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에빼 단체전에서는 이리여고(권단혜, 박하나, 최효주, 허진희)가 대전여고(박승아, 이솔, 이혜원, 정소이)를 1점차인 45-44로 누르고 짜릿한 금메달을 챙겼다.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일반 접영 100m 경기에서는 권한얼(전주시청)이 53.65초의 기록으로 서울 정두희(서울특별시청, 53.96초)에 0.3초 가량 앞서며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통영 도남항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국제470급에서는 부안군청 소속 신상민, 채봉진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북기계공고 손다애(3년)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고부 창던지기에서 46.08m를 던져 강원 박혜수(강원체고, 45.19m)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단축마라톤 10㎞에 출전한 심종섭(전북체고 2년)도 31분08초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보탰다.

단체전에서는 핸드볼의 전북제일고와 배구의 남성고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제일고는 준결승에서 인천정석항공공업고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고, 남성고는 충북 옥천고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전북제일고는 결승에서 강원 삼척고와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되며, 남성고는 전남 벌교제일고와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된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초반 단체종목의 대거 탈락과 기록종목의 부진으로 11위로 밀리는 부진을 보였지만,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전북의 강세종목인 체급종목(태권도, 유도, 레슬링)과 단체종목(배구와 펜싱, 핸드볼, 탁구, 축구)에서 막판까지 선전해 전력이 많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