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복합계 고추품종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태바
농가 복합계 고추품종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2.10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복합내병성·다수확·고품질 고추품종 선택예정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금년도 고추 선호 품종과 예상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하고 고추 품종은 소비자들의 맛과 재배농가들의 복합내병성 선호도를 충족시킨 종자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재배면적은 조사 결과 지난해 700ha보다 약간 줄어든 690ha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농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특히 수확기에 노동력 수급 불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으로부터 냉동고추와 김치 수입량 증가도 감소의 한 원인으로 드러났다.

고추품종은 품질계나 역병 내병계 등 단일계 고추 품종보다는 역병과 바이러스에 복합내병성을 나타내는 역병 내병계(PR계)이면서 고춧가루 생산량과 맛이 좋은 품질을 갖춘 복합계 품종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매운맛을 보이는 고추 품종이 농가 품종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병해충을 줄이고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윤작이 바람직한 방법이나 기존 재배지에 심는 경우에 역병이나 바이러스병 발생이 적은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도록 하며 , 아울러 현재 국립종자원에 신고돼 있는 고추품종이 1,470종에 이를 만큼 품종이 다양하고 품질과 재배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종자 선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농가에 당부했다./박래윤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