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결행·노선 이탈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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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결행·노선 이탈 OUT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8.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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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1월까지 운행관리 시스템 구축 불친절 행위 근절

 

시내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을 그냥 지나치는 불친절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4억1,000만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승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이용하면 시내버스의 운행 이력과 함께 운전자와 배차에 관한 기반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어 시내버스의 실시간 운행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시내버스가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발하거나 늦게 출발하는 조발·연발 ▲아예 운행하지 않는 결행 ▲교통체증이 발생하거나 편의를 위해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다른 도로로 운행하는 노선이탈 등의 운행사실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시는 시내버스가 제대로 운행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접수될 경우 운행이력을 일일이 확인하고 위법사실을 확인 후 버스업체에 통보해왔기 때문이다. 
시는 각각의 운전자의 휴게시간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시스템에 구현해 운전사의 과로와 졸음방지 등 충분한 휴게시간을 보장함으로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시스템 기본 구성을 완료한 후,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본격적인 운행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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