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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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1.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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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한파)에 대비해 13개 협업 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해 임무와 역할을 사전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구축한다.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도로 관리주체별, 취약 등급별로 제설대책을 수립한다.
도로관리 기관간 공조체계 구축과 더불어 제설 취약구간을 특별관리해 사전 예찰 및 제설재 사전 살포를 강화하고, 강설시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제설장비(3,068대) 전수 점검 및 정비 등 가동준비를 완료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재(22천톤), 제설 인력 및 제설전진기지(18개소)를 사전에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교통 불편을 최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로 열선,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운영해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 및 선제적으로 제설을 실시한다.
 
한파 대책으로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전화·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등 관리를 강화한다.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운영 및 한파쉼터를 전면 개방해 대설·한파 특보 발령 시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랭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내 응급의료기관(21개소) 지정 및 실시간 감시·보고체계 유지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예방 활동을 유도하고, 소방본부와 함께 응급환자 이송 등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어 그동안 준비한 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뤄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께서도 평소 기상정보 확인과 함께 폭설시 내 집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도민 행동요령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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