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항공우주천문대 초신성 관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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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항공우주천문대 초신성 관측 성공
  • 박상민
  • 승인 2011.09.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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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0년만에 일반인도 관측이 가능하다는 초신성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M101이라는 나선은하에 속한 이 초신성은 2011년 8월25일 미국 팔로마 천문대가 처음

발견했으며 9월6일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도 관측에 성공하였다.

폭발 전?후 비교사진에서 네모안에 없던 별이 밝게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초신성은 태양과 같은 항성(별)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우주공간으로 뿜어내고 이로 인하여 밝게 빛나는 현상을 말한다.

폭발할 때 밝기는 평소의 수억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어두워지며 별의 마지막 모습이 마치 새로 생겨난 밝은 별처럼 보인다고 해서 초신성이라 부른다.

M101 나선은하는 1,500만 광년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은하의 질량은 태양의 160억배로 우리 은하의 1/10에 불과하며 밀도 또한 매우 낮다. 즉, 이번 발견된 초신성은 M101나선은하 내부의 160억개의 별 중 한 개의 별이 폭발하여 밝게 빛나는 것이다.

이 은하에서는 지난 100년간 3개의 초신성이 발견 되었는데, 이것은 우리 은하에서는 지난 1,000년간 3개의 초신성이 발견된 것에 비해 매우 빈도수가 높은 것이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초신성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초저녁 8시30분 이후 밤하늘이 어두운 장소로 이동하여 쌍안경이나 소형망원경을 사용해 북두칠성의 손잡이 마지막 두별과 정삼각형을 이루는 부분을 관찰하면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항공우주천문대를 방문하여 천체 망원경을 통해 초신성을 관측하며 행성 및 가을 별자리 여행을 통해 우주의 꿈을 꾸는 즐거운 체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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