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머루와인 우리 술 품평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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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머루와인 우리 술 품평회 대상 수상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10.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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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칠연양조(대표 주성규)가 지난 3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1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품된 우리 술은 막걸리와 과실주, 약주 · 청주, 일반 증류수 등 8개 주종 116개 제품으로 칠연양조는 머루와인 ‘붉은진주’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서 칠연양조는 현장심사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주 육성에 적합한 제조시설과 위생 및 품질관리 등 제조업체로서의 역량을 평가하는 20개 항목을 고루 만족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정무주의 특산물 머루로 제조된 ‘붉은진주’는 맛과 품질, 효능은 물론, 차별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호평을 받아 머루와인의 대중화에도 보다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칠연양조 주성규 대표는 “와인하면 포도와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머루와인이 맛과 효능 여러 가지 면에서 포도와인을 능가한다”며 “좋은 기회에 좋은 상을 받아 머루와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만큼 좋은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생산한 좋은 원료와 완벽한 기술로 믿을 수 있는 머루와인을 생산하는데 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산물유통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주진흥회가 주관한 행사로 우리 술을 발굴해 대표브랜드로 선정 · 육성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으며, 지난 10월 14일까지 예비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전국에서 32점, 전라북도에서는 무주군 칠연양조의 붉은진주를 비롯해 총 6점이 입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주군은 전국 머루생산량의 32%를 점유하고 있는 ‘머루’의 주 산지로 칠연양조를 비롯한 5개 업체에서 머루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주머루와인은 지난해 임산물 가공품으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37호로 등록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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