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일을 맞는 휴게소는 영업을 중단하고 시설 집중 정비
-정비일에도 화장실, 주유소 등은 운영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연중무휴 영업으로 인한 시설정비의 어려움과 종사자의 피로가중 문제 해소를 위해 10일부터 휴게소별 연 1회 정비일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비일을 맞는 휴게소는 영업을 중단하고 시설을 집중 정비하게 된다. 다만 정비일에도 화장실 등 공공시설과 주유소 이용은 가능하다.

먼저 10일에는 전국 172개 휴게소 중 인삼랜드(하남방향)휴게소, 계룡(대전방향)휴게소 등 6개 휴게소가 정비된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지난 1971년부터 현재까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그동안 노후화 된 시설정비에 애로점이 많았다.

도공은 휴게소 정비일 지정에 따른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휴게소간 정비일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교통량이 적은 화요일이나 목요일로 정비일 지정을 한정기로 했다.

다만 연휴기간(하계 휴가철, 추석 등)은 정비일 지정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변정보표시판(VMS) 표출, 안내 입간판 설치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