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피해 경계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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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해역 노무라입깃해파리 피해 경계경보 발령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8.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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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경계경보발령으로 제거작업 실시

전북 연근해에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 해역에 해파리 경계경보가 6일 발령됐다.

경계경보는 해파리의 출현량이 일정기준을 초과해 어업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하는 조치로 7월 19일 신안해역에 이어 이번 전라북도 연근해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양은 그 기준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 1일 전북도, 국립수산과학원, 군산시와 합동으로 해파리 출현해역에 대한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산 직도에서 말도에 이르는 해역에 경계경보 수준(3개체/100㎡)을 상회하는 밀도를 보이고 있다.

전북 연근해에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현재 직경 50~120cm 전후로서 지난 7월 19일 신안해역의 40cm에 비해 크게 성장했으며, 향후 연안 해역으로 접근해 어업 및 해수욕객의 피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이번 경계경보 발령에 따라 신속한 해파리 제거작업을 위해 새우조망 허가어선을 중심으로 8일부터 해파리 제거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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