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농민,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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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서면 농민,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열공’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9.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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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농협 이중진 차장 초청 강연 진행

완주군 이서면은 6일 지역리더 및 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진농협 이중진 경제총무차장을 초청해 로컬푸드 직거래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일일유통 직매장은 용진농협에서 수탁판매 원칙으로, 참여 농가가 오전 10시 이전에 농산물을 직접 가져와 진열하고 참여농가에서 직접 가격을 결정?판매한다. 오후 8시 이후에 남은 물건을 회수해가는 방식으로, 신선채소는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운영됨으로써, 6~7단계의 복잡한 유통체계가 줄어들면서 유통마진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아감에 따라 큰 관심과 함께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강사로 나선 이중진 차장은 정완철 용진농협 조합장과 함께 전국 제1호 로컬푸드 직매장의 시작단계부터 모든 것을 총괄했고, 성공적인 직매장의 개장?운영을 추진해나가고 있는데, 이날 특강에서 그간 쌓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이서면민에게 전해줬다.

 이 차장은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얼굴있는 먹거리와 정직한 가격이 신뢰도를 높였고 이러한 것이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성공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서면도 용진면처럼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농가들은 그동안의 직매장 성공적인 운영방법 등을 하나라도 놓치기 않기 위해 분주히 메모하고 경청하는 등 열정을 보여줬다.

김영숙 이서면장은 “혁신도시 조성이 진행됨에 따라서 고정적이면서도 큰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농협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지역민을 위한 이서면 장기발전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해 전국 제2호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서면에 성공적으로 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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