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미식도시 세계연맹(WUGC)’ 창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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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미식도시 세계연맹(WUGC)’ 창설키로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9.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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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파얀·옥셀뢰순드 대표와 MOU 체결

-미식정보·관광 등 긴밀한 교류협력도

전주시가 음식창의도시 회원도시인 콜롬비아 포파얀, 스웨덴 오셀뢰순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미식도시 세계연맹(WUGC)’을 창설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포파얀시 상공회의소에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란시스코 퓨엔트 포파얀 시장, 카리나 세터스트롬 옥셀뢰순드 부시장과 함께 세계 음식창의도시간 우호교류 강화를 위한 의향서에 조인했다.

3개 도시 대표는 의향서에서 미식법(美食法)은 모든 인류를 위한 공통된 문화적 표현이고 삶의 질, 건강, 여행 등 광범위한 영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별도로 ‘미식도시 세계연맹(WUGC)’을 창설키로 했다.

또 WUGC 회원도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회원도시의 경제성장 및 문화발전을 증진시키는 모든 활동을 지원키로 서명했다.

송하진 시장은 서명식에서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들과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통해 세계 대표 음식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각 도시간 다양한 음식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환경,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이루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도시는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와 각국 음식행사 참여 및 다양한 음식정보·지식 공유 등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 미식관광객 유치와 음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각 도시의 기업, 학교, 상공회의소, 음식협회 등의 급식문화에 대한 협조와 정보교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반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송 시장은 제10회 포파얀 음식축제에 음식창의도시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4박7일 일정으로 콜롬비아 포파얀시를 방문 중이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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