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당 문 후보 “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약속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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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당 문 후보 “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약속지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0.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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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이 문재인 후보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약속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28일 전주 근영여고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기금운용본부’를 반드시 전북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반드시 실천할 것임을 당원과 전북도민에게 약속했다.

당초 참여정부시절 전북 혁신도시에 토지주택공사(LH)를 이전하기로 했으나, 이명박 정권은 LH본사를 경남으로 일괄이전하고 그 후속대책으로 기금운용본부를 제외한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전북으로 이전하기로 한 바 있어 도민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줬다.
그 규모는 LH의 지방세수 262억원에 반해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세수가 6억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후보가 전북에 유치하기로 공약한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는 365조 원에 달하는 세계 4대 공적연기금을 운용하는 막대한 조직으로 이와 관련한 각종 투자회사, 금융회사 등이 함께 몰려있어, 전북으로 이전할 경우 전북이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정부는 전북에 금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연금관리공단 전북 이전은 현행법에 맞춰 기금운용본부 동반 이전은 너무나 당연하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에 반해 막말논란을 빚은 친박계의 핵심인 김재원 의원을 앞세워 기금운용공사를 분리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어 새누리당이 또다시 전북 홀대에 앞장선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전북도당은 “전북도민들은 문 후보가 제안한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동반이전’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해 18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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